운명적인 친구, 찾을 수 있을까?

이거 만든 이유

전 냉면은 비빔냉면만 먹어요. 그 해 무더운 날 비냉이 먹고 싶은데 만두도 곁들여 먹고 싶었지만 만두까지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비냉만 먹으며 생각했어요. “나처럼 비냉 좋아하는 동네 친구 있으면 이럴때 같이 냉면 때리면 좋겠다..” 그래서 초기 서비스 “비냉vs물냉” 을 만들었어요. (2018년)

가입할 때 몇 가지 질문에 답하고 로그인 하면 비슷한 사람을 추천해 주는 그런 서비스였는데 만들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기능이 늘어나고, 복잡해지고 서비스가 점점 무거워 졌어요. 채팅, 결제, 코인, 게임 등등 온갖 기능이 접목되었죠;  그리고 예전에 카페 같은 거 가입하면 자기소개로 100문100답을 쓰곤 했는데 나름 재밌었던 기억에 메인 컨셉을 100문답 서비스로 변경했어요.  하지만 결국 혼자 운영하기엔 너무 복잡해져 버린 서비스에 제 풀에 지켜 제대로 운영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런칭을 했고 해외 유저만 공략했는데 수천명 정도 가입해서 서로 막 채팅도 하고 그랬죠. 하지만 자꾸 뭘 새로운 걸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저의 성향상 다른 서비스에 밀려 이 서비스는 제 관심에서 멀어지며 죽어버렸죠..(당시 다른 복잡한 일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제 마음 속 저의 가장 안타까운 서비스였기에 힘을 내서 다시 새롭게 살려보았습니다. 이미 MBTI, 100문답 등의 트렌드가 휩쓸고 늦어버린 타이밍 같지만 적어도 제가 원하는 작은 목적을 (이걸로 비슷한 친구를 만들어 보자는) 달성해 보자는 취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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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죠?

100문 100답 비슷한 거 답하고
자신과 답변이 비슷한 사람 찾고 어울리는 그런거요.
돈 내는거 아니에용.

회원 많아지면 분명 여기에서
자신과 닮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